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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디컬투데이] 환절기에 대상포진 많이 발생하는 이유 2022-09-20 16:22:42
작성자 :
성모Y
조회수 :
51

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.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.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킨 수두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척수신경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 되는 질환이다.

 

 

약해진 면역력을 틈타 다시 재활성화 된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수두와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바이러스)는 신경 주행을 따라 이동해 물집이 띠처럼 무리를 이루며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. 주로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. 따라서, 몸의 여기 저기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상포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. 통증은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 수일 전부터 피부 발진 이후 짧게는 수 일에서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. 환자에 따라서는 통증 없이 무감각하거나 가렵다고만 표현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대상포진이 아니라고 단정지어서도 안된다. 통증의 양상은 쿡쿡 쑤시는 듯한 신경통과 스치는 듯한 자극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이질통을 보일 수 있다. 때로는 근육통과 구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세한 문진, 이학적 검사, 간단한 엑스레이 등을 통해 감별해야 한다. 대상포진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나 다른 특별한 진단적 검사는 없고 대상포진 진단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 의해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통해 경험적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.

 

 

대상포진성 피부발진의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.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피부의 신경조직을 따라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고, 그 여파로 손상된 신경은 신경통을 일으키게 된다. 처음에는 무감각한 느낌만 있더니 수 일 또는 수 주 후부터 심한 통증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이 원인이다.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지속기간은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수 주에서 수 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.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불면증과 만성피로,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를 잘 살펴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, 수면 보조제, 인지기능 개선제 등의 동반 약물을 고려해야 한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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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까닭에 다수의 전문의들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. 대상포진 발생 초기부터 항바이러스제와 신경통 약물 등을 포함하는 화학요법(약물요법), 신경치료(통증조절 및 신경재생요법)를 실시한다면 대상포진후 신경통 발생의 빈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. 반복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조절이 안되는 경우 마약성 진통제, 페인스크램블러(Pain Scrambler)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.

 

 

성모Y마취통증의학과 양경승 원장은 “대상포진은 신경통으로 변질될 경우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.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. 대상포진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자꾸 반복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정서적 스트레스 및 육체적 과로를 피해야 하며, 추운 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. 이와 함께 주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비타민D 보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야외 활동을 통한 햇빛 노출이 필요하다. 여건상 어려운 경우 비타민D 근육주사 또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”라고 조언했다.